코로나19 공포에 건강기능식품株 주목

코로나19 영향에 면역력 증가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늘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강기능식품 관련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인 팜스빌은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팜스빌 주가는 지난달 26일 1만4950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19일 7898까지 급락했지만 최근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팜스빌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51.8% 증가한 299억원, 영업이익은 34.9% 증가한 75억원으로 고성장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팜스빌이 올해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 출시가 중요하다”며 “팜스빌은 특정 제품에 매출이 치우치지 않아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하는 서흥은 전일 대비 동일한 3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서흥은 지난 5일 4만원대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서흥은 건강기능식품 판매 급증 외에 내년 하드 캡슐 캐파 증설 물량의 수익성 본격화, 그리고 오는 2022년에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기계설비 감가상각비 축소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업계에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내다봤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서흥의 매출액은 2009~2019년 CAGR 12.2%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중요한 점은 과거 10년간 역성장(매출액)이 단 한 번도 없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전일 대비 1.26% 하락한 2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9일 1만9000원대로 떨어졌다가 지난 24일 전일 대비 10% 이상 주가가 뛴 후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노바렉스는 전일 대비 1.02% 내린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바렉스는 매년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해온 업체다. 지난 23일 주가가 1만8000원대로 폭락한 뒤 소폭 상승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코로나19 이슈로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업체들의 성장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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