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코로나19發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마감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5% 내린 5655.91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23% 내린 10,332.89를,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2% 하락한 2851.27을 기록했다. 다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만 전날보다 소폭(0.10%) 상승한 4442.75로 마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럽 주요국 경기가 침체하거나 침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의 Ifo 경제 연구소는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9.8%로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의 중앙은행인 방크 드 프랑스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스위스 경제연구소(KOF)도 코로나19에 따른 3∼6월 경제적 비용이 최대 350억 스위스프랑(약 4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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