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코로나19 정점 기대감에 상승세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1% 오른 5837.0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24% 오른 10,564.7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1.44% 상승한 4506.85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46% 상승한 2892.79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가까이 왔다는 기대감에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외환 거래 업체 악시코프의 스테판 이네스 연구원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곧 해소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조3000억 달러(약 2804조원) 규모의 기업 및 지방 정부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공개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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