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新) 노년층을 뜻하는 ‘오팔’(Old People with active Lives, OPAL) 세대가 등장했다.
이들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중심이었던 만큼 청년 시절 바쁜 시기를 보냈기 때문에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자기 자신에 대한 소비를 현재 그 누구보다 아낌없이 하고 있다.
이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중년 눈성형’이다. 눈은 우리 몸의 신체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오는 곳이다. 단순히 외모가 바뀔뿐 아니라, 기능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해결 수요가 높다.
대표적인 중년 눈성형으로 상안검수술, 하안검수술이 있다. 이 둘의 차이점은 기능상의 문제를 해결하느냐, 미용상의 문제를 해결하느냐로 나눈다.
기능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상안검 수술이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 눈썹, 피부가 처지면서 검은자가 가려지는 현상을 해결하는 과정이며 이때 눈을 뜨는 힘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눈매교정을 같이 진행하기도 한다.
주로 미용상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하안검 수술은 나이가 들면서 뼈의 윤곽을 따라 고랑이 파이고 눈 밑 지방이 나오는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이며 눈이 피곤해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인상을 해결할 때 진행된다.
함기원 에이트성형외과 원장은 “주로 중년에서 진행하는 상안검, 하안검 수술은 젊은 층들이 진행하는 쌍꺼풀 성형, 트임 성형보다 더 난도가 높다”며 “잘못된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인상이 사나워 보이거나 강해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피부, 눈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줄 수 있는 곳에서 진행해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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