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차익 실현 속 경기재개 우려에 하락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 하락한 6335.7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6% 내린 1만2617.99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6% 빠진 5095.11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320.71로 1.4%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지난주의 강세장에 따른 차익 실현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한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상황에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된 것 아니냐는 인식이 고개를 들며, 투자자들이 현실을 다시 한번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전날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타나며 시장별로 0.18∼0.53% 하락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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