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주형연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 대비 0.49달러(1.18%) 오른 배럴당 42.1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0.95달러(2.14%) 상승한 배럴당 45.38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급감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7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300만 배럴 감소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이전 주에 1000만 배럴 이상 급감한데 이어 2주 연속 재고가 큰 폭 감소했다.
최근 달러 약세 현상이 지속된 것도 유가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도 유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2000달러를 돌파한지 하루만에 2050달러에 육박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4%(28.30달러) 오른 204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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