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산업㈜, 강남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 ‘엑슬루프라임’ 분양 예정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강남구 서초동 서울남부터미널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엔티산업㈜이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5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엑슬루프라임'을 분양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엑슬루프라임은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로 구성된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다. 시공은 풍림산업㈜이 맡는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엑슬루프라임은 지식산업센터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부족한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하는 프리미엄급 지식산업센터다. 강남은 고속철도, 고속도로, 지하철 등 물류 이동과 출퇴근이 편리한 지식산업센터의 최고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부족해 새 지식산업센터의 희소가치가 큰 곳이다.

 

한 부동산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889개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강남구에서 공급된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2017년 분양한 에이스타워G9 등을 포함해 몇 개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엑슬루프라임은 최근 쏟아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에 적용되는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데다 각종 세금이나 대출 등의 다양한 혜택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낮고 실입주 기업에겐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까지 주어진다.

 

엑슬루프라임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설계를 탈피하고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업무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 엑슬루프라임은 입주사 전용 엑슬루라운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Start-up Incubating), 공유오피스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플랫폼 설계가 적용됐다.

 

첨단 지식산업센터를 표방하는 만큼 내부 구조와 시설도 차별화를 꾀했다. 엑슬루프라임은 지하1층 공간 전체를 입주 업체를 위한 공유오피스와 라운지로 꾸민다. 여기에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공용 회의공간은 물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서비스와 전문적인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를 제공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엑슬루프라임은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우선 단지 바로 앞에 경전철 과천~위례선 자곡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에 개통 예정인 GTX-A노선과 수서~광주선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서울 동남권 개발사업의 일환인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SRT(수서발 고속철도)·분당선·지하철(3호선) 환승역인 수서역이 있다. 삼성역까지 15분, 대치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하는 강남생활권이다.

 

향후 과천~위례선 자곡역, GTX-A노선, 수서~광주선까지 개통되게 되면 엑슬루프라임은 무려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있는 헥사허브(hexa-hub)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거듭나게 된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단지에서 직선 거리로 7㎞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의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고, 현재 조성 중인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사업지구 역시 잠재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주변에는 대모산과 세곡동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내부 시설은 일과 휴식의 균형을 잡아줄 그린힐링과 워라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사업지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50번지이며, 이달 중 홍보라운지에서 분양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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