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코로나19 재봉쇄 우려에 급락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8% 하락한 5804.2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4.37% 내린 1만2542.44로 장을 끝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74% 내린 4792.04를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3.94% 하락한 3154.16으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국가에서 강화하고 있는 제한 조치를 주시했다.

 

이미 스페인이 수도 마드리드에서 이동 제한령을 내렸고, 영국도 2주가량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하는 등의 '미니 봉쇄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여기에 주요 은행 주가가 큰 폭 하락한 점도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FTSE의 은행 지수는 5.3% 급락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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