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남성호르몬 수치 저하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겪는 남자들이 늘고 있다. 남성갱년기 증상은 남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원인이 큰데 30대에 정점에 이르렀다가 해마다 감소하게 된다.
남성갱년기 유병률 조사 연구에 따르면 40대 이상 남성갱년기 유병률은 28.4%에 이르며, 50대 이후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그 수치는 높아진다.
남성호르몬 감소 증상은 근육량 저하, 만성피로, 성욕저하, 우울감, 무기력증, 자신감 부족 등으로 나타난다. 이런 증상들이 반복되는 경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당연한 증상이라고 방치하기보다는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생활 습관 개선과 보조제 등의 섭취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과·포도와 같은 과일 성분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남성들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과일의 껍질부분에 많이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인체에 유익한 역할을 하지만 과일 1개당 포함돼 있는 함량이 워낙 극미량인 데다가 껍질에 포함돼 있어서 사실상 원물로 효과를 볼 만큼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선진화되어 있는 유럽에서는 과학적인 추출기술을 통해 폴리페놀을 응축시켜 적은 양으로 충분한 필요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는 고순도 폴리페놀 ‘비니트록스’이 개발됐다.
업계 관계자는 "비니트록스를 레드비트에서 추출하는 방법도 있지만 레트비트 추출물보다 사과와 포도에서 추출한 비니트록스의 품질과 효과가 더 좋다"고 전했다.
비니트록스 개발사인 넥시라는 25~45세의 남성으로 구성된 임상시험에서 비니트록스를 섭취한 대상이 대조군에 비해 10%의 근육성능 증가 및 피로 한계점 도달에 13% 지연 효과를 가져 운동능력과 지구력 증가에 효과가 있었음을 밝힌 바 있다.
비니트록스는 혈류량 증가 효과가 남성호르몬 생성과 남성의 스테미너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알려지면서 처음에는 운동선수들의 보조식품이나 헬스 보충제 등에 많이 쓰이다가 남성호르몬 수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몇 년 사이 일반 남성들을 위한 남성건강식품으로까지 점차 확대되었다.
비니트록스 성분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및 영양제 등은 국내외 제품들을 비롯해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개발사에서 권하는 일일 최소 섭취량은 250mg이며, 권장섭취량은 일일 500mg 이상이다.
관계자는 "비니트록스는 고도의 기술력으로 소량 생산되는 성분으로 함량이 높아질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지만, 가급적 권장섭취량에 준하는 함량을 포함한 고함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식약처에서 제품의 기능성을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함량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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