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굿네이버스, 아동권리 축제의 장 '아동참여 ARENA 시즌2' 개최

서울특별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아동 참여권 증진 위해 기획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서울특별시청(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정협)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함께 아동의 참여권 보장 및 아동권리에 대한 관심 촉구를 위해 2020년 아동참여 온라인 정책박람회 '아동참여 ARENA 시즌2'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020년 서울특별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자연스럽고 유쾌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 12개 청소년 정당과 서울시 내 22개의 자치구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해 참여한다.

 

올해는 전염병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라인상에서 비대면 박람회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아동이 직접 만든 정책이 실현되는 곳'이라는 주제로 아동이 주체적으로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 권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참여형 박람회 형태로 마련된다.

 

행사의 개회식은 아동권리 정책선언,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의 12개 아동정책 발표 및 아동 쉼 권리 보장 힐링 콘서트·아동참여 토크 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2020 서울특별시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권리 정책선언 및 정당별 아동정책 발표는 아동의원으로 활동 중인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했으며,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아동 권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4일부터 27일에는 '아동권리참여 콘테스트', '국민아동신문고', '2020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정책 온라인 투표', '서울시 자치구 참여 콘텐츠' 등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상시 운영된다. 28일에는 아동참여 온라인 정책박람회 메인 행사가 공식 유튜브 채널(서울특별시 아동정책의결기구)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송다영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아동들이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아동의 놀이권과 참여권이 보장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권리의 주체인 아동·청소년이 느끼는 권리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 가능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박람회가 개최되어 매우 뜻깊다"며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서울특별시 아동정책의결기구는 아동 의원 143명, 대학생 멘토 3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아동들이 직접 정당을 조직해 본인들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동 정책을 만들어 시민의 투표를 받는다. 박람회 주간 동안 아동 정책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아동뿐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특별시에 모두 전달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2020년 아동참여 온라인 정책박람회 '아동참여 ARENA 시즌2'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h0811@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