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美 코로나19 급증 속 일제히 하락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59% 하락한 6266.1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3% 내린 1만3291.1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42% 하락한 5518.5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00% 내려간 3492.54로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거는 기대보다 미국의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에 주목했다.

 

그동안 시장에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등 최소 3종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들어오면서 경제 회복 낙관론에 힘을 실어 왔다.

 

하지만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행을 자제하라는 보건당국의 권고가 무색하게도 이동이 잦아 앞으로 몇 주 안에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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