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인더스트리, 장기 재고 필름 거래 온라인 플랫폼 ‘노스탁’ 론칭

온라인 통한 판매자·구매자 중개로 간편한 거래 가능

사진=㈜유원인더스트리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필름 코팅 및 인쇄 전문 기업 ㈜유원인더스트리가 장기 재고 필름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노스탁(No Stock)’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유원인더스트리는 장기 재고 필름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개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였다. 노스탁은 없다는 뜻의 ‘No’와 재고라는 뜻의 ‘Stock’을 합성한 단어로 창고에 쌓인 장기 재고 필름을 거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산업용 필름은 필름메이커 대리점을 통해 구매하거나 주변 사람의 소개 등으로 업체를 알아보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유원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항균 필름의 수요가 급증하고 마스크 포장지도 많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필름은 유통 구조가 편리하지 않아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또 산업용 필름은 작업 도중 환경적인 이유로 전부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구매 후 남은 재고를 판매하는 방법도 마땅치 않아 처리 부담도 크다”고 말했다.

 

유원인더스트리에 따르면 노스탁은 필름 판매자와 구매자를 온라인을 통해 중개하며 기존 유통 구조와 달리 간편하게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필름 판매를 원하는 사람이 노스탁 홈페이지를 통해 재고 리스트를 공유하면 노스탁 담당자가 리스트를 업로드하고,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리스트를 확인해 구매하면 된다. 블라인드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 정보의 노출을 덜 수 있으며, 자원 낭비를 방지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계자는 “샘플 작업을 위해 필름을 구매하면 남은 필름은 처리할 수 없어 곤란할 때가 많다”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필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 노스탁을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원인더스트리는 기능성 코팅 O.E.M(위탁생산) 전문 기업으로 다이렉트 그라비어 코팅, 마이크로 그라비어 코팅, 콤마 코팅, 슬롯다이 코팅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제품의 위탁생산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고객 품질 만족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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