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매니지먼트 서가 최근 배우 민준현·류재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준현은 OCN ‘플레이어’, MBC ‘나쁜형사’, KBS2 ‘우아한모녀’ 등에 출연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적재적소에 녹아드는 팔색조 연기를 보여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열혈형사’에 출연, 유쾌한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배우로서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간이역’에도 출연한다. ‘간이역’은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 승현(김동준)에게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시한부 삶의 여자 지아(김재경)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영화다. 민준현은 김동준의 형 역할을 맡아 특별출연한 가수 에일리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간이역에 함께 출연한 중년배우 류재필도 매니지먼트 서와 한식구가 된다. 류재필은 간이역에서 ‘미래의 승현’을 연기한다. 지아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도 끝까지 곁을 지키려 애쓰는 인물이다.
류재필은 서울예술대 연극과 입학 후 1977년 TBC 19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 본격적인 연기에 나섰다. 그는 드라마 ‘징비록’, ‘순금의 땅’, ‘별이 되어 빛나리’, 연극 ‘미스터 옹을 찾아라’, ‘고종 여명의 빛을 찾아서’ 등에 출연했다.
매니지먼트 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배우 민준현과 연기에 대한 열망이 있는 중년 배우 류재필의 잠재력을 무한히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appy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