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랩, 문화콘텐츠 창작팀에 유통 플랫폼 연계 등 창업 전 과정 지원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경기도와 성남시가 문화콘텐츠 창작자 지원을 위해 판교에 설립한 지원센터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경기콘랩)은 문화콘텐츠 창작자 육성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콘랩은 매해 연 2회 문화콘텐츠 분야 또는 문화콘텐츠 분야와 타 장르 융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창작팀을 대상으로 입주 창작팀을 선정, 모집하며, 현재까지 14기 총 95개 창작팀(창작자)이 선정돼 활발한 창작·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렇게 선정된 창작팀들은 사무실 입주부터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플랫폼 연계,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 지원을 받는다.

 

아트브러쉬의 ‘꼬메맘마’

경기콘랩에 따르면 13기 창작팀 아트브러쉬(대표 강혜리)는 코로나19,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의 안전 니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제품과 특화된 콘텐츠로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아트브러쉬가 출시한 어린이 전용 화장품 브랜드 ‘꼬메맘마’는 이탈리아어로 ‘엄마처럼’이다. 꼬메맘마는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그린 등급 인증을 받았다. EWG는 미국 환경과 건강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환경단체에서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을 조사해 안전도를 등급별로 나눈 것으로 그린등급은 바르는 것뿐만 아니라 먹어도 인체에 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가장 안전도가 높은 등급이다.

 

아트브러쉬는 이밖에 3개 브랜드 총 25종의 제품을 출시하고 뷰티 관련 콘텐츠 사업도 준비 중이다. 현재 주력제품은 어린이 색조 화장품과 무독성 수성 네일 스티커 등이지만 앞으로 유아, 어린이, 청소년과 같이 성장 연령에 따라 특화된 색조 및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천연 100%를 목표로 식물성 원료 비건 화장품으로 건강한 뷰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코로나19로 중국 진출 성사 직전에 사업이 중단되었지만 아트브러쉬 강혜리 대표는 “오히려 유러피언 감성을 K-뷰티로 재해석해 글로벌 진출에 대비하는 시간을 벌었다”며 해외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마인드웨이의 ‘어른이를 위한 신비한 상담소’ 워크북

지난 8월 14기 추가 창작팀으로 선정된 심리상담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마인드웨이(대표 김유진)는 25~35세 여성층 ‘어른이’를 타깃으로 마음워크북 ‘어른이를 위한 신비한 상담소’를 출시하고 다양한 주제의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심리상담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어른이를 위한 신비한 상담소는 심리상담 문턱을 낮추기 위해 준비한 마음 상담 워크북이다. 실제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음 워크북’을 접한 96%의 소비자들이 “이 셀프 케어북을 통해 심리 상담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인드웨이는 소비패턴을 분석해서 향후 청소년, 주부, 직장인, 창업자 등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을 세분화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B2B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국내 중견기업에서 본사 문화에 맞는 심리 상담 서비스를 요청 받아 개발 중이다.

 

마인드웨이 김유진 대표는 “심리 상담을 전공한 것 때문인지 주변에서 상담 받을 수 있는 곳과 방법을 많이 물어봤는데 막상 ‘비싼 비용’, ‘사회적 편견’, ‘괜찮아졌다’ 등을 이유로 상담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며 “심리 상담의 높은 문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를 통해 선발된 창작팀은 △최소 6개월 입주공간 지원(최대1년) △임대료 및 관리비 무상지원 △경기콘랩 프로그램 지원 △3D프린터, 촬영 스튜디오 등 창작 장비 및 공간 지원 △입주사 간 네트워킹 △법률자문 컨설팅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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