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11개월만에 최고…WTI 배럴당 50달러 회복

사진=연합뉴스

[세계비즈=주형연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0.70달러) 오른 50.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0.6%(0.34달러) 오른 53.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800만 배럴 감소해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0만배럴 감소)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금값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3%(45.80달러) 떨어진 1908.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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