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두나무 회장, ‘넥스트 시리즈’로 청년 금융 사업 지원

사진=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를 이끄는 송치형 회장은 미래세대의 올바른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 ESG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설정하고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를 통해 청년 금융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두나무는 저임금 근로청년과 다중부채로 고통받는 저소득 청년들을 위해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업은 월별 저축 미션을 통해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산형성지원’ 사업과 학자금 및 다중부채 상환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금융지원으로 나뉜다. 2022년 10월 다중부채로 고통받는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당시 총 1172명의 지원자가 신청했다.

 

두나무는 2023년 4월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업무협약(MOU)을 맺고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두나무 넥스트 드림(Next Dream)’ 사업도 진행했다. 채무 조정 중인 청년들의 생계 부담을 다각적으로 완화하고 이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2023년 7월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뒤이어 같은해 10월에는 ‘긴급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다. 약 300명의 청년들은 두나무의 도움으로 부채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됐다.

 

두나무는 2023년 3월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넥스트 JOB(이하 넥스트 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넥스트 잡은 5년간 매년 510명을 선정해, ▲채용연계 및 진로탐색형 인턴십 프로그램, ▲신규 및 기창업자 창업자금과 경영자문지원, ▲온라인 금융 세가지 카테고리로 금융교육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하고, 기업들과 협력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구축한다.

 

일반적인 인턴십과의 차이점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일반 청년에 비해 사회 적응 기간이 길고 정서적 지지와 올바른 경제관 형성이 함께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일례로 ‘기간형’ 인턴은 청년 개인의 선호와 심신 준비도에 따라 3개월·5개월·1년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인턴십 기간 자립준비청년 출신 선배들의 멘토링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산 형성과 금융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일시적인 금융 지원보다는 근본적인 자립 역량 강화와 입체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미래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나무는 나무, 청년, 투자자보호를 키워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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