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교육비 지원대출 확대한다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저신용·저소득층·취약계층 자녀의 교육격차 완화 및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15일부터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제도를 개편한다.

 

‘교육비 지원대출’은 저소득·저신용자의 초·중고교생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으로 기존 공교육비에만 한정됐던 지원범위를 학원비 등 사교육비로 확대한다. 또한,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이 대상인 ‘취약계층 교육비대출’은 대출금리를 연 4.5%에서 3.0%로 1.5%p 인하를 통해 이자 상환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의 이용대상은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舊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 해당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자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상환방식은 5년 이내의 원금분할상환 또는 원리금분할상환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필요 시 1년 이내의 거치기간 설정도 가능하다.

 

서금원은 앞서 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대학생의 금융애로 완화를 위해 햇살론youth를 공급해 지난해 총 5만8000명에게 2234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3차 추경으로 확보된 재원 등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햇살론 youth 특례보증’을 실시해 공급목표를 당초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였고, 코로나19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대면 상담의 부담 완화를 위해 비대면 심사 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햇살론youth 특례보증에 대한 만족도 조사(’20.12월, 1374명 응답) 결과, 응답자의 98.7%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특히 비대면 신속지원(32.8%)과 충분한 자금지원(27.0%)을 만족사유로 꼽아 앱도입과 특례보증의 효과성이 나타났다. 이에 서금원은 ‘21년에 3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간 2400억원을 목표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계문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초·중·고교생의 교육비 및 청년·대학생층의 생계자금 등에 대한 자금애로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금원의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과 햇살론youth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ng070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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