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김민지 기자] 고추장과 양념장 등 장류 제품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백설 브랜드 양념장 4종을 평균 6% 인상했다. 해당 제품군은 소불고기 양념장, 소갈비 양념장, 돼지불고기 양념장, 돼지갈비 양념장이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브랜드 고추장 5종의 가격도 평균 9% 인상했다.
대상 다음달 1일부터 청정원 브랜드 고추장 제품군을 평균 7% 올린다. 대상 관계자는 “원자재 등 생산 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이미 가격 인상이나 인상 예고가 잇따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즉석밥 햇반은 이달 말 6∼7% 오른다. 오뚜기의 즉석밥 오뚜기밥은 이달 중순 7∼9% 인상됐다.
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버거류 11종 등 총 30개 품목의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 롯데리아는 이달 초부터 버거·디저트 등 제품 25종의 가격을 100∼200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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