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21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교육훈련으로 한국세무사회 연계 맞춤형 회계사무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직업교육훈련은 20~40대 미취업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순 기능 위주의 교육이 아닌 회계 전문기술 습득과 공인자격증 취득 및 실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여 재취업 기회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라고 센터 측은 밝혔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개년에 걸쳐 한국세무사회와 연계해 핵심 직무 역량을 갖춘 세무·회계사무소 신입 직원 교육훈련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평균 73.8%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세무·회계사무소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경력단절(구직)여성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21년도에도 회계사무원 교육 운영 지원 및 취업지원을 이어 가기로 했다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
교육은 3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자 중 회계사무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구직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3월 25일까지 반명함판 사진 1매, 신분증을 지참한 후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인터뷰를 거쳐 최종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
회계사무원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 20명을 선발해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수료 후 취업 알선, △자격료 응시료 일부 지원 △교재 무료 지원, △새일여성인턴 우선 연계, △회계 분야 멘토 연계, △희망 시 인사·노무·심리 전문가 상담 연계 등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교육비는 훈련생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자비부담금 10만원이며(환급형), 수료 후 5만원을 환급하고,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 또는 창업 시 5만원을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회계 관련 전문지식과 기술 습득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해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세무·회계사무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본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미 다년간 성공적으로 진행돼 온 직업교육훈련 과정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이 외에도 인공지능자율주행차 코딩 인력 양성(2021.4.19~6.3), 방과후학교코디네이터(2021.5.10~6.21), 직업상담사 현장실무(2021.5.31~7.27), K_컬쳐로컬체험호스트양성(2021.8.16~9.24) 과정을 개강 예정이며 현재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