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봄철을 맞아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이 증가세다. 하지만 특정 부위 비만으로 고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얼굴'을 들 수 있다.
몸에 붙은 살은 운동이나 식단 조절을 통해 어느 정도 감량이 가능하지만, 얼굴에 붙은 살은 다이어트를 통해서도 잘 빠지지 않는다. 이렇다보니 얼굴살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경우 무리한 체중감량보다 의학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정상체중까지 감량했음에도 이중턱, 볼살 등이 과도하게 축적됐다면 얼굴지방흡입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최소절개로 지방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비만치료다.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흡입, 꼼꼼하게 제거해야 효과가 높아진다. 수술 후에는 실밥제거과정이 없어 빠른 회복도 가능하다. 다만 불필요한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숙달된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로부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얼굴지방흡입 효과를 높이려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술을 함께 병행할 수 있다. 얼굴 근육의 위치와 지방의 분포도 등이 사람들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얼굴 지방만이 문제인지, 혹은 지방 외에도 근육이나 피부 탄력도 저하가 함께 나타났는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상황에 맞는 시술을 적용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맥스브이리프팅은 포인트업미니거상을 병행해 피부를 즉각적으로 끌어올려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특히 이중턱 살이 심한 경우 이중턱근육묶기를 함께 진행해 지방을 제거함과 동시에 활경근 위치를 고정해 V라인으로 개선한다. 지방 제거 후 지방이 빠져나간 부분이 처지지 않도록 문핏주사와 실리프팅 등을 병용하면 더욱 타이트한 페이스라인으로 고정할 수 있다.
문혜영 새김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굳이 뼈를 손대지 않아도 얼굴지방흡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얼굴형을 개선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만 불필요한 지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거하느냐는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방식을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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