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오일, 눈 질환에 효과적인 카로티노이드 함유...눈 영양제로도 사용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많은 이들이 눈 영양제로 루테인과 지아잔틴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비타민A 와 같은 카로티노이드도 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Mike Fillon 박사는 “걱은 눈 건강을 위한 식이요법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원천”이라고 언급하면서 걱(Gac fruit)이 함유한 카로티노이드의 우수성을 강조한 바 있다.

 

걱은 이미 여러 SCI급 논문을 통해 효능이 입증됐으며 걱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는 백내장, 황반변성 등 눈과 관련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걱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토마토보다 76배이상, 베타카로틴은 당근보다 10배이상, 비타민C는 오렌지보다 60배이상, 지아잔틴이 옥수수보다 40배가 많으며 이 외에도 많은 양의 루테인, 오메가3,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는 항산화제이기도 하다.

 

걱은 주로 베트남, 태국, 중국 등에서 재배되는데 현재는 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과 호주 등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걱을 재배하는 현지에서는 어린이들의 영양보충, 안구건조증, 시력, 두뇌 개발을 위해 섭취하고 있으며 암, 당뇨, 야맹증, 백내장, 녹내장, 피부감염, 상처, 화상 등의 예방과 치료에도 걱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걱을 섭취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여러 논문에서 좋은 영양소를 가장 많이 함유할 수 있는 ‘오일’로 섭취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걱오일을 섭취할 때에는 높은 라이코펜과 카로티노이드의 함유량을 위해 생과에서 추출한 오일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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