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오가닉 의류 브랜드 싸이클린이 팬티라이너가 필요 없는 노라이너 팬티를 개발했다.
싸이클린의 노라이너 팬티는 천연의 항균·소취 기능을 보이는 대나무 섬유와 유기농 면으로 만들었다. 이로써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섬유 팬티가 유발할 수 있는 여성 트러블 발생 우려가 없다. 초박형 방수투습층을 적용, 일반 팬티와 동일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싸이클린 측에 따르면 팬티라이너는 주의해서 착용해야 한다.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고분자흡수체가 들어 있다. 이렇다보니 통풍을 방해하며 염증·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신제품 오가닉 팬티라이너는 이같은 우려가 없다.

싸이클린 관계자는 “싸이클린은 국내 최초로 유기농 위생팬티를 론칭해 초경 여아부터 50대 여성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갖고 있다”며 “최근 일본 유통업체와의 생리팬티 공급 계약이 완료되어 조만간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정식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가닉 의류에 대한 인지도 및 수요가 큰 일본에서 바이어의 철저하고 까다로운 상품 선정 과정을 최종 통과해 공급 계약을 마쳤다”며 “향후 호주,독일 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선진국으로의 다양한 오가닉 의류 수출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클린은 일회용 생리대의 대안을 찾는 건강·환경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유기농 위생팬티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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