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김민지 기자] 국내 카드업계가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카드사와 제휴사가 손잡고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말한다.
특정 제휴사의 서비스와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고객 기반을 넓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충성고객 확보 측면에서 잇따라 PLCC를 내놓고 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6일 인테리어 전용 PLCC 카드를 출시하기 위해 LG하우시스와 손을 잡았다. 이번에 선보인 PLCC 카드 ‘Z:IN 인테리어 카드’는 한 번에 목돈이 드는 인테리어 공사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 할부, 캐시백 제공 등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LG하우시스의 전국 공식 대리점과 제휴 인테리어점에서 창호·주방·욕실· 바닥재·벽지·도어 등의 지인 인테리어 제품을 ‘Z:IN 인테리어 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신한카드는 이케아의 멤버십이 탑재된 PLCC인 ‘이케아 패밀리 위드 신한카드’를 지난달 29일 출시했다. 이케아 신한카드는 국내 이케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이용하면 10% 할인한다.
이케아 신한카드에는 멤버십 프로그램인 ‘이케아 패밀리’가 자동 탑재되며 이케아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특별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케아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이케아 포 비즈니스 위드 신한카드'도 함께 출시했다. 국내 온·오프라인 이케아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이용시 10% 할인되며 사업성 경비 절감을 위해 할인점, 손해보험료, 전기요금 등에 5% 할인이 제공된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 카카오페이와 함께 PLCC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신용카드는 ‘카카오페이 포인트’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이용시 적립되는 포인트로 온라인에서 결제할 때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00만 포인트까지 보유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선물하기·택시·멜론·웹툰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와 함께 이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결제는 편의점·카페·식당·영화관·백화점 등 국내 프랜차이즈 매장과 온라인 쇼핑·배달·스트리밍 서비스·애플리케이션(앱) 마켓·해외 직구 사이트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약 60만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지난 3월 커피빈 코리아와 함께 자사 최초 PLCC인 ‘커피빈 PLCC’를 공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커피빈 PLCC 출시, 데이터 결합을 통한 초개인화 마케팅 추진, 시너지 창출 가능한 신규 사업 공동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커피빈 PLCC는 고객들의 결제 패턴과 특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할인 혜택, 쿠폰 등 커피빈 특화 서비스를 양사가 공동으로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올 하반기에는 SPC그룹과 협업해 ‘해피포인트 PLCC’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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