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팩토리, 대전 팁스타운에 그린오피스 환경 조성

IoT 통합센서로 실내공기질, 그린월 상태를 모바일앱 통해 원격관리 가능

사진=맑음팩토리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맑음팩토리가 지난 5월 24일 개관한 대전 팁스타운(TIPSTOWN) 로비에 맑음그린월 비즈 모델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맑음그린월 비즈 모델은 IoT 통합센서로 측정된 실내공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는 식물이 수직의 벽면에서 자랄 수 있도록 디자인된 가구 형식의 수직정원으로 전용배지(바이오울)와 화분, 식재 모듈, 자동관수, 에어팬 등의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식물들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에 심겨 있는 식물은 공기정화식물로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정화할 수 있으며 온, 습도 조절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테르펜, 피톤치드 등을 방출해 스트레스 완화·음이온 발생 등의 효과가 있어 실내에서도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맑음그린월 비즈 모델을 설치한 대전 팁스타운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126억 5000만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현재 총 8개의 투자기관과 29개의 창업기업이 입주 중이다. 

 

다수가 이용하는 로비, 휴게, 회의 공간에 맑음그린월 비즈 모델이 자리잡음으로써 식물을 활용한 그린오피스 환경 조성으로 실내공기질의 개선과 디자인적 해법을 제시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창업진흥원 서아름 팁스타운 운영팀장은 "창업기업과 투자사가 사용하는 건물인 만큼 건물 곳곳에 창업기업 제품을 활용해 그린오피스를 조성하게 됐다"며 "이 사례를 통해 보다 많은 공공기관이 우수한 창업기업 제품을 구매, 활용해 창업기업의 판로에 날개를 달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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