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셀바이오뱅킹, ‘첨단의료기술 가치창출사업’ 의약품 부문 신규과제 선정

‘무혈청 배지로 배양한 NK세포치료제의 항암 효능 검증’ 과제 연구

[정희원 기자] 희귀 난치병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케이셀바이오뱅킹(주)’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충청북도 첨단의료기술 가치창출 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의약품 부문 연구과제는 ‘무혈청 배지로 배양한 NK 세포치료제의 항암 효능 검증(The anti-cancer activity of NK cell based on serum-free cultivation)‘이다. 혈장 사용이 어려운 암환자 및 고령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NK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무혈청 배지로 배양한 NK세포의 고형암에 대한 항암효능을 입증하는 것이다.

희귀 난치병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케이셀바이오뱅킹(주)’(대표이사 이종성)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충청북도 첨단의료기술 가치창출 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지금까지 자가혈청 사용이 어려운 암환자 및 고령환자의 NK세포를 배양할 때 환자의 혈정 대신 소혈청을 사용하고 있다. 환자의 세포 상태에 따라 소혈청의 사용량이 차이가 있어 세포배양 효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물론 사용량에 따른 제조원가도 불안정 했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혈장 대신 무혈청 배지로 대체해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면 더 많은 암환자 및 고령의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포치료의 기대 할 수 있다. 또 일정한 사용량에 따라 제조원가 확립 및 투명한 공정개발을 기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케이셀바이오뱅킹 이종성 대표이사는 “현행법 상 자가혈장의 보관기간이 1년으로 짧아 세포를 장기 보관할 경우 치료제 제조 시 자가혈청 사용을 할 수 없다”며 “케이셀바이오뱅킹에서 다년간 연구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배양시 무혈청 대체재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고형암환자치료와 세포치료제의 개발에 대단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케이셀바이오뱅킹은 5월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진행한 ‘2021년 바이오·헬스 자율형MC R&BD촉진과제’에 2건의 과제가 선정되는 등 국내특허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충북 의료산업 연구역량강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충청북도 첨단의료기술 가치창출사업’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충청북도 소재 의료 및 바이오 연구개발 기업, 병원, 연구소를 대상으로 올해 총 5개의 과제, 최대 1억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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