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라이프 케어' 보험상품 주목…"건강관리 잘하면 할인"

걷기·금연·다이어트 성공시 보험료 할인…건강관리 역할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비흡연딱딱치아보험…비흡연자 보험료 할인
한화생명 '라이프플러스 운동하는 건강보험'…운동만 해도 할인

 

사진=한화생명

[세계비즈=김민지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가입자가 건강관리 목표 달성시 보험료를 할인·환급해주는 이른바 ‘라이프 케어’ 보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라이프 케어 상품은 고객의 건강증진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접목해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춰 다이어트, 금연을 포함한 기초체력 관리는 물론 맞춤형 운동 제안까지 도와주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1일 필요한 치과 치료 보장범위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비흡연딱딱치아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존치료형·보철치료형·종합치료형 3가지 보장 범위로 구성됐다. 고객들이 연령대별로 필요한 보장범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레진·크라운 등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치료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은 보존치료형을, 심화된 치료가 필요한 고객은 임플란트·브릿지 등을 보장하는 보철치료형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종합치료형 선택도 가능하다.

 

여기에 비흡연자는 일반보험료 대비 최대 35% 추가 할인된 비흡연치아보험료를 적용받을 수 있다. 비흡연자인 30세 남성이 10년 만기 전기납으로 보철치료형을 1000만원 가입할 경우, 일반보험료는 기존 월 7900원에서 월 5400원으로 낮아진다. 비흡연자 치아보험료 할인은 미래에셋생명에서 최초로 도입한 특약으로, 지난해 11월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다양한 액티비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2세대 건강증진상품인 ‘라이프플러스 운동하는 건강보험’을 내놨다. ‘라이프플러스 운동하는 건강보험’은 가입 후 익월부터 매월 한 달 동안 걷기·러닝·수영·등산·사이클 총 5가지 종목의 건강관리활동 기준을 달성하면 익월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보험료 할인을 신청하기 위해선 애플워치 또는 갤럭시워치로 측정된 운동량을 한화생명 ‘헬로(HELLO)’ 앱에 인증한다. 이후 한 달 동안 건강관리 기준을 달성하면 보험료 할인 메뉴가 활성화된다. 활성화된 메뉴를 간단히 클릭하면 보험료 할인 신청이 완료되며 익월부터 보험료가 할인된다. 이 상품은 최대 110만원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으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업계 평균인 1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KB손해보험은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KB다이렉트 건강이 아껴주는 암건강보험’을 선보였다. 가입일로부터 2년 이내 검진 중 가장 최근 검진 결과 기준, '정상A' 등급에 해당할 경우 납입 전기간에 걸쳐 보험료가 10% 할인된다. 가입일 기준 2년 이내 건강검진 이력만 확인돼도 최소 5% 이상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AXA손해보험은 초간편고지건강보험을 출시했다. 가입자를 대상으로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는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가입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가입자가 목표 복약률이나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할인대상 특별약관 보험료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복약과 걷기 목표 모두를 달성할 경우, 최대 30%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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