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주식회사 제이디케이컴퍼니가 전개하는 국내 의류 브랜드 퓨즈서울은 금년 상반기 매출이 25억 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퓨즈서울에 따르면 이는 전년 총 매출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지난 2018년 10월 브랜드 론칭 이래 가장 높은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퓨즈서울은 일반 여성복에서 차용하지 않았던 편한 옷이 가진 소재와 패턴, 봉제 방식을 적용한 디자인을 필두로 여성들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지향한다.
주머니 6개가 있는 수트 재킷부터, 생수병이 들어갈 정도로 깊은 주머니가 있는 하의, 쌈솔 봉제로 탄탄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셔츠류까지 모든 요소가 지금의 퓨즈서울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퓨즈서울 김수정 대표는 이전부터 온라인상에서 글이나 영상을 통해 꾸준히 여성복의 불합리한 점을 외치고 있다. 여성복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뒷주머니나 재킷 안주머니 같은 요소들이 남성복에는 있다는 것, 같은 슬랙스라 할지라도 여성복에는 단순한 오버로크로 봉제 되어있지만 남성복에는 옷의 내구도를 위해 가름솔이 되어있다는 것 등이다.
이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찾기 어려운 점들이었고, 많은 여성이 옷을 구매하는 데 있어 남성과 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라는 게 퓨즈서울이라는 브랜드가 생겨난 이유이기도 하다고 브랜드 측은 전했다.
㈜제이디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이 외침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여성과 남성의 의류 차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했다”며 “또 네이버웹툰 ‘정년이’, 딜리헙 웹툰 ‘극락왕생’, 게임 유튜버 ‘자빱TV’와의 콜라보로 퓨즈서울을 알게 된 신규 고객들이 유입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퓨즈서울 매출 증가에 따라 브랜드 가입 고객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비교적 작은 규모의 브랜드에서 상반기 매출 25억 원이라는 매출을 일으킬 수 있었던 비결은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젠더이슈를 빠르게 반영하는 점과 생활 한복, 여성용 드로즈와 같은 자체 제작 제품,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말했다.
퓨즈서울은 앞으로도 대외적 사업을 통해 여성복의 퀄리티를 높이며 더 뛰어난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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