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톤 프리’ 무선 이어폰 신제품 3종 출시

LG전자의 톤 프리(TONE-TFP8) 무선 이어폰. 이미지=LG전자

[김진희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에 노이즈 캔슬링으로 몰입감을 더한 무선이어폰 ‘톤 프리(TONE Free)’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

 

 LG전자는 26일 톤 프리 무선 이어폰 ▲TONE-TFP9 ▲TONE-TFP8 ▲TONE-TFP5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모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이 탑재돼, 외부 소음이 차단된 상황에서 메리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 몰입이 가능하다.

 

 또 합성섬유(Nomex) 소재의 진동판을 실리콘 소재로 두른 ‘하이브리드 진동판’을 적용, 거슬림 없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저음을 낸다. ‘3D Sound Stage EQ’ 모드도 지원해 라이브 콘서트에서 느낄 수 있는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특히 TONE-TFP9, TONE-TFP8 제품에는 전작 대비 강화된 위생관리 기능이 탑재됐다.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해 주는 UVnano 기능을 지원, 고객이 케이스에 이어폰을 5분만 넣어두면 UV LED가 유해세균을 99.9% 살균해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UVnano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nanometer)’의 합성어다.

 

 LG전자는 이어젤이 귀에 직접 닿는 소재임을 감안해 국제표준규격(ISO 10993) 피부 접촉 관련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무독성·저자극성 실리콘 소재를 사용, 고객이 오랜 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TONE-TFP9에는 플러그&와이어리스 (Plug&Wireless) 기능도 탑재돼, 고객들이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에서도 무선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고객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비행기에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충전 크래들을 멀티미디어 단자와 연결하면 무선이어폰으로 송출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 러닝머신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줄 꼬임 등 불편함 없이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동안 끊김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전작인 TONE-TFN7이 7시간 연속 음악 듣기가 가능한 것을 감안하면 50% 가까이 개선된 셈이다. 고속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5분 충전으로 약 1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26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유럽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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