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셀바이오뱅킹, 충북 오송 중앙연구소 완공

북미진출을 위한 세포치료제 연구사업 확대 기반 마련

[정희원 기자] 희귀·난치병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케이셀바이오뱅킹’이 충청북도 오송 중앙연구소를 완공했다.

 

케이셀바이오뱅킹은 지난해 11월 착공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대지 2844.9㎡(860평), 연면적 1374.25㎡(415.7평) 규모의 중앙연구소를 준공하고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연구소는 줄기세포, 면역세포, 신경세포 세포치료제의 연구 개발, 첨단의약품 제조,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위한 연구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GMP 시설을 구축하고 1차적으로 30여명의 연구인력을 채용하는 등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종성 케이셀바이오뱅킹 대표는 “이번 중앙연구소 완공은 북미 진출 등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연구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향후 첨단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와 충북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의 지원으로 우수연구 인력의 확충, 연구시설의 확장을 통한 연구 및 영업능력을 성장시켜 세계 재생바이오치료제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셀바이오뱅킹은 북미진출을 위해 지난 6월 캐나다 밴쿠버에 현지법인 ‘케이셀바이오테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유전자 조작 없이 줄기세포를 신경세포를 대량생산하는 세포치료제 기술을 알리며 캐나다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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