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바이오, 러시아 수출 위한 최종 점검 마쳐

하반기 실적 본격화…올해 수주잔고 450억 원 이상으로 목표 상향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큐브바이오가 기 계약된 러시아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사의 계약 책임 임원과 양산 제품 납품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현지화 제품의 러시아 첫 선적을 통해 제품 안정화를 진행, 지난 5월 대량생산 능력을 갖춘 코스맥스파마와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내방은 양산 전 제품 및 생산 관련 최종 점검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하반기 내 러시아 및 주변국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큐브바이오 측은 밝혔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소변 및 혈액을 검체로 사용하는 암 조기진단 제품, RT-PCRㆍ항체항원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에 타액을 검체로 사용하는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까지 제품 라인을 확대해 영업을 진행해 왔다”며 “단기 매출 성장이 가능한 해당 제품들이 중동 및 동남아시아권에서 수요를 보이면서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러시아 실적 본격화와 함께 올해 수주잔고 목표인 450억 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지난해부터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해 왔다. 업체 측은 최근 유수 기업들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