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국내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달 플랫폼 닥터나우(대표 장지호)가 지난해 11월 론칭 이후 10개월 만에 재방문 고객 수 6만 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서비스 론칭 후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만 명, 비대면 진료 및 앱 이용 건수 누적 3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는 전체 인기 앱 4위까지 오른 바 있으며, 앱 다운로드 수는 약 15만 건 이상을 기록 중이라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업체 관계자는 “닥터나우는 ‘가장 쉽고 편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모토로, 현재 약 150여곳의 제휴 병원 및 약국과 함께 내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피부과 등 총 12개의 진료 과목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닥터나우는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지침’에 따라 약사와 환자 간 처방약 교부 및 수령에 대한 이용 동의를 얻은 후 신속배달과 안심택배로도 처방약을 받아볼 수 있도록 안전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환자 고객 이외에도 제휴 병원과 약국의 원활한 비대면 의료 업무를 지원하며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닥터나우 제휴 병원과 약국의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유입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평균 300% 상승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닥터나우는 안정적이고 합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의사와 약사 및 앱 이용자의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최근 국내 비대면 진료 건수가 누적 245만 건을 넘었다.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닥터나우는 작년 11월 ‘전화상담 또는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 실시와 함께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원격 전송을 통한 처방약 교부의 핵심 의료 서비스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닥터나우는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지침을 준수하고 일반의약품의 취급을 금지하고 있으며, 전화 및 화상채널을 통한 진료와 복약지도를 이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의약품 처방 조제 시스템(DUR)을 기반으로 의사와 약사가 대면 진료와 동일한 시스템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올 상반기 네이버와 미래에셋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Pre-A)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