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투젠, 여성질환 치료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개발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에이투젠(대표 강지희)이 여성생식기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토니모리 자회사인 에이투젠은 살아있는 미생물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질염은 여성의 75% 이상이 겪게 되는 흔한 여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생제가 거의 유일한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이에 재발이 빈번하고 자주 사용할 경우 항생제 내성균주의 발생 위험도 따를 수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여성 질염은 질 내를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없어지면서 혐기성 병원성 세균이 증식해 발생하게 된다. 평소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풍부한 건강한 질내 미생물총이 유지되면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질내 미생물총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치료책이 될 수 있다.

 

에이투젠 관계자는 “에이투젠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질내 마이크로바이옴, 즉 질 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총을 건강하게 회복시켜줄 수 있는 락토바실러스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관련 소재에 대한 특허권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동물 실험을 통해 유효성 또한 확인한 상태”라며 “내년에 임상 1상을 목표로 프랑스 바이오스(Biose)와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계약도 체결하여 진행하는 등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허받은 항질염 소재는 현재 여성청결제의 주요 성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ATG-K8’ 균주의 발효 성분을 함유한 약산성 보습겔과 여성청결제를 일부 병의원 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특히 ‘마이프로디테 인텐시브 워시젤 이너클렌저’는 23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설문평가 결과에서 냄새 및 가려움 개선에 대해 93.5%가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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