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유승권 이노소셜랩 이사(한양대학교 경영학부/대학원 겸임교수)가 ㈜인스팅터스의 이사로 취임했다.
유승권 이사는 10월부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목표 기획, 지속가능경영에 걸맞은 조직 체계 수립, 내부 이해관계자들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교육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스팅터스의 지속가능경영기획팀을 이끌게 된 유승권 이사는 한양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1999년부터 이랜드의 사회공헌팀, 사회복지중앙모금회, 한미글로벌 CSR팀장, SPC그룹 CSR팀장, JB금융그룹 CSR팀장, 이노소셜랩 이사를 역임했다.
성민현 대표는 2022년 ㈜인스팅터스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더욱 조화롭게 창출하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진 추진 주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고심 끝에 오랜 기간 ㈜인스팅터스가 지속가능경영 관련 자문과 협력을 요청했던 유승권 이사를 정식으로 채용하게 되었다.
유승권 이사는 “인스팅터스와 함께 지속가능경영을 이행하면서 소셜벤처의 다음 단계를 그리고 싶다. 실전 경험을 통해 중소기업 규모 기업의 실질적인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인스팅터스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탁월한 재무적, 비재무적 성과를 빚어낸다면 다른 기업들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업들이 함께 움직여 산업, 시장, 사회를 더욱 지속가능하게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답했다.
성민현 대표는 “창업자, 구성원들의 의지와 진정성만으로는 수준 높은 지속가능경영을 이행하기 어려우리라 생각했다. 유승권 이사님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이행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인스팅터스의 성장에 대한 강한 확신과 의지를 내보였다.
㈜인스팅터스는 2015년 창립된 법인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생식 건강용품을 연구·개발하는 소셜벤처다.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이브(EVE)를 토대로 콘돔, 러브젤, 생리컵, 위생팬티 등 생식기에 닿는 제품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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