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가슴성형 완성도, 원내 임상케이스·의료진 숙련도 따라 천차만별

체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들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가슴성형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통해 무너진 신체 밸런스를 맞추고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수술 결과는 의료진 경험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수술 전 전문의 상주 여부와 병원의 수술횟수를 파악하는 게 필수다.

특히 가슴성형은 해부학적 구조에 따른 박리 비율을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렇다보니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게 권고된다. 

 

가슴성형은 대부분 짝가슴을 교정하거나, 확대 목적으로 이뤄진다. 의료소비자의 목표에 따라 크게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자가지방을 이식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방식을 혼합한 수술법도 있다.

 

근래에는 가슴보형물의 종류가 늘어나고,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논문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며 수요가 더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레 후기도 증가하는 추세다. 

 

가장 많이 이뤄지는 가슴확대수술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의학계에서는 가슴성형 시 박리 비율을 보형물 크기 대비 120%를 적당한 사이즈로 본다. 120%를 출혈 없이 박리하면 움직임에 따라 보형물이 자연스럽게 이동해 이질감이 낮기 때문이다.

 

병원의 수술횟수와 의료진 숙련도는 가슴보형물종류를 선택하는 부분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개인에 따라 희망하는 사이즈와 모양, 체형에 따른 밸런스, 촉감 등이 상이한 만큼 적합한 보형물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가슴보형물종류 중 안전성 부분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제품은 '멘토' 사의 제품이다. 이 중 멘토스무스는 실리콘뿐 아니라 외피까지 완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는 가슴 포켓 안에서 중력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여 어색함도 적다.

 

또, 수술 결과는 의료진의 판단이 절대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임상 데이터가 많은 의료기관을 찾는 게 유리하다. 병원의 수술횟수는 KRI한국기록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KRI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는 최고기록 인증 전문 기관이다.

 

KRI한국기록원 기준 2017년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1일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슴성형 수술 기록은 아이디병원이 보유하고 있다.

 

아이디병원 김지환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정리=정희원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