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뿌요소다' 틱톡 캠페인…조회수 3200만 기록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공식 파트너사 윗유(witU)와 함께 진행한 ‘뿌요소다’ 틱톡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가 총 조회수 3200만 회, 좋아요 150만 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팔도는 올해 24년만에 재출시된 팔도 ‘뿌요소다’ 홍보를 위한 틱톡 마케팅 캠페인을 지난 2월부터 6개월 간 3차에 걸쳐 추진해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위해 팔도는 영상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윗유 및 윗유 소속 틱톡커와 긴밀한 협업을 거쳤다.

 

1차 캠페인은 뿌요소다 공식 광고 CM 송을 곁들여 제작한 영상을 틱톡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차 캠페인부터는 뿌요소다의 시원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반영한 ‘뿌요소다(Summer) 송’ 음원을 자체적으로 작사, 작곡했다. 숏폼 콘텐츠에 특화된 음원을 제작해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15초 분량의 음원은 윗유 틱톡커 강예찬, 고로켓, 채채, 닥터후, 빵먹다살찐떡, 꼰야, 다람, 유채훈이 웃음극장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틱톡 이용자 중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10대의 감성에 들어맞는 음원과 참여 틱톡커들의 팬덤, 그리고 팔도의 브랜드 인지도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서 2차 캠페인은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마지막 3차 캠페인은 2차 캠페인 뿌요소다(Summer) 송 음원을 1분 12초 분량으로 확장한 풀버전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3차에 걸친 캠페인 결과, ‘뿌요소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총 조회수 3200만 회, 좋아요 150만 개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틱톡 이용자들이 제작된 음원을 활용해서 자발적으로 게시한 뿌요소다 인증 영상의 개수 역시 1000개를 넘었다. 마지막 3차 캠페인에서 제작된 뿌요소다(Summer) 송 풀버전 뮤직비디오는 팔도 유튜브 공식 채널에도 업로드 되면서 32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이기태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뿌요소다 재출시에 맞춰 10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숏폼 콘텐츠를 선택한 전략이 주효했다”라며 “앞으로도 틱톡,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일회성 업로드가 아니라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긴밀한 논의를 거쳐 종합적인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캠페인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팔도를 비롯한 광고주와 원만한 관계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콘텐츠 기획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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