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세계적으로 의료기관을 통해 리프팅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과거에는 수술 범위가 큰 안면거상술이 다수를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미니리프팅·미니거상 등이 등장해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 일상으로의 복귀를 빠르게 돕고 있다.
그리스성형외과협회(EEPEACH)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30~60대를 중심으로 리프팅 시술이 증가 추세다. 그리스 미용·의료 제품 수입상 Lancy사 Mrs. Daskalaki는 2021년 봉합실 시장규모가 20%가량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같은 트렌드는 국내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리프팅 수술 수요 역시 증가세다. 아이디병원의 분석 결과 지난해 리프팅 시술과 수술은 직전년도와 비교해 12%가량 늘었다. 2019년 18% 성장에 이은 연속 두 자릿수 신장률로 2018년과 비교하면 33% 급증한 수치다.
권주용 아이디병원 아이디올센터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경제 활동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동안 외모를 선호하는 니즈가 의료기관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성형외과 의료 기술 발전으로 흉터나 회복 시간이 감소해 환자들의 부담이 줄었다는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아이디병원은 올해 8월 리프팅집중센터 아이디올을 개소, 첨단 의료장비 및 화복 기간을 크게 줄인 다양한 리프팅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아이디올은 아이디병원의 아이디와 올림(리프팅)시·수술의 합성어로 올림 집중 리프팅센터를 표방한다.
아이디올은 핵심 수술로 '미니리프팅'을 내세우고 있다. 최소절개 시술로 기존 안면거상술과 비교해 수술 시간과 회복기간을 크게 줄였고 의료용 실을 이용하는 실리프팅이나 레이저보다 효과는 우수하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물론 개인에 따라 수술 범위가 달라질 수 있고 회복 기간 역시 상이할 수 있다.
아이디올센터의 미니리프팅은 헤어라인 안쪽 약 2cm만 절개해 2~3 포인트 근막과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불필요한 피부를 일부 제거한 뒤 봉합해 늘어지고 처진 피부와 주름을 개선한다. 센터는 장우석 원장, 권주용 원장, 서영태 원장, 이지혁 원장, 김성연 원장 등 리프팅 수술에 특화된 성형외과 전문의로만 배치했다.
이는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지난 4년(2017년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1일까지)간 리프팅수술 부문 최다 의료기관으로 인증받은 노하우를 '아이디올' 리프팅집중센터에 집약하겠다는 박상훈 아이디병원장의 의지로도 해석된다.
권주용 원장에 따르면 성형외과 방문이 낯설지 않은 1980년대생 이후 출생자가 본격적으로 마흔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리프팅 수요가 증가한 반면, 전문적인 센터가 없어 불편해하는 환자가 많았다.
실제로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환자 기준 미니리프팅, 안면거상술, 미니거상 등 리프팅 수술 환자 중 40대 이상 비중은 개원 이래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2018년 56.7%, 2019년 60.7%에 그쳤던 40대 이상 비중이 1980년생이 '마흔'에 접어든 지난해 10% 이상 급증한 것.
경제활동 중인 40대 이상 비중이 늘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리프팅 수술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었다.
아이디병원 측은 향후 전문 인력 확충과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 기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 가장 적합한 리프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권주용 원장은 “아이디병원은 아이디올 리프팅 전문센터를 통해 리프팅을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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