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스카나 호텔, 쌀쌀해도 OK… 37도 야외 온수풀 운영

[정희원 기자] 제주 토스카나 호텔이 쌀쌀해진 날씨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온수풀을 운영한다.  

 

토스카나의 야외 온수풀은 사계절 내내 평균 37도를 유지하고 있어, 따뜻한 물 온도를 체감할 수 있다. 따뜻한 물 속에서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야간 수영은 마치 온천에 온듯한 이국적인 낭만을 선사한다.  

 

수영장 메인 무대에는 풀 컬러 LED 야외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운치 있게 야외 시네마를 즐길 수 있다. 호텔 측은 연인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블록버스터와 애니메이션 등의 영화를 상영,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37도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호텔 측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친환경적으로 사계절 온수풀 유지가 가능한 ‘나노 정화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각종 세균을 제압해 청정 수질을 유지한다. 

 

정화 시스템은 OH-라디칼(Hydroperoxy radical, HO2)이란 천연 물질을 사용한다. 이는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모든 오염 물질의 살균, 소독에 직접 관여해 산화력과 산화속도가 매우 뛰어나다. 특히 물에서 오존냄새가 나지 않아 안전하고 품격 있게 수영장 물을 유지할 수 있다.  

 

37도의 야외 온수풀 옆 풀 사이드 카페 ‘카라라’에서는 풀 사이드 카페 카라라에서 시원한 생맥주는 물론 치킨 맥주 세트, 랍스터 라면, 떡볶이 등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시즌 별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토스카나호텔 관계자는 “내부 전 객실뿐만 아니라 온수풀을 포함한 외부 부대시설 모두 1일 1회이상 매일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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