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시설관리공단, 발전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동조합 단일화 시행

양사 간 원활한 합의점으로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출범

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평)이 노∙노간의 협력과 향후 발전적인 노∙사(노동자와 사용자) 간의 문화를 정착하기 위하여 노조 단일화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시설관리공단의 노조는 민주노총 전국 공공운수 노동조합과 한국노총 노동조합의 복수 노조 형태로 운영되어 왔으나, 지난 9월, 공단의 노사상생문화를 정착하고 단일 노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두 노동조합을 합병한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으로 출범하게 됐다고 공단 측은 밝혔다.

 

사진=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원구 노동조합 위원장은 "내∙외부적으로 강화된 모습을 추구하며, 노사 모두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긍정적인 방향성과 포부를 밝혔다.

 

박평 이사장은 "양사가 모두 일치하는 의견으로 노조 단일화를 이루게 되어 뜻깊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나은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단 발전에 이바지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8년 노사협력 증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2019년에는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우수기관 인정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공단 측에 따르면 올해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