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경상북도 구미시서 펼친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 종료

예술경연 끝에 경기도연합회 김광수 대상 수상

사진=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서 펼쳐진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전국 규모의 통합 예술경연을 통해 종목 간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및 예술인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병행 개최하여 예술과 체육의 융합적 시너지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14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의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후 대공연장에서는 국악, 전시장에서 사진, 메가박스 구미강동에서 영화 종목에 대한 심사를 각각 실시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예선을 통해 국악, 사진, 영화 종목에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1팀 혹은 개인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 2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광역시·도 대표단 및 한국예총 관계자가 자리를 빛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주어지는 대상의 영예는 경기도연합회의 김광수에게 주어졌다. 김광수는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모습과 전통놀이의 장면을 담은 사진을 선보였다. 

 

국악부문에서는 설장고시나위와 놀이를 선보인 동두천국악예술단(경기도연합회), 영화부문은 잘못된 종교관을 풀어낸 박지환 감독(강원도연합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경상북도연합회의 노리광대(국악), 서울특별시연합회 윤홍선(사진), 전라북도연합회 나아리(영화)가 수상했다. 경연에 참가한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한국예총 관계자는 “추후 더 많은 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계 대표 경연이 되고자 점진적으로 종목을 확대해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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