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도르㈜, 미국 등 5개 국가 해외법인 설립

글로벌 Home Fragrance 시장 공략

사진=코코도르㈜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홈 프래그런스(Home Fragrance) 전문기업 코코도르㈜가 미국을 포함한 5개 국가에 해외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코코도르는 디퓨저, 캔들, 섬유향수 등의 홈 프래그런스 제품의 제조부터 유통까지 자체역량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디퓨저 시장 점유율 1위를 선점하였다.

 

업체 측은 국내 시장에서 나아가 글로벌 향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해외법인 설립을 포함하여 해외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9년 대만, 미국, 중국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코코도르는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였으며, 올해 7월 이탈리아에 이어 일본법인까지 추가 설립을 완료했다.

 

현지법인 설립 외에도 세계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Amazon)과 타오바오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역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외매출의 비중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0년에는 전체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이 25%를 넘어섰다.

 

수출액 또한 첫 수출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수출액 연평균성장률 115%, 2020년 수출실적 $600만 이상을 달성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만과 미국은 코코도르의 수출규모가 가장 큰 주력 시장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대만의 경우 현지 파트너사와 제휴하여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진출해 시장점유율을 선점했다. 미국은 아마존과 자사쇼핑몰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 2019년 아마존 입점 이후 현재까지 리드 디퓨저 부문 베스트셀러를 유지 중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미국법인에서는 대형 유통사를 타겟으로 한 영업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내 자체 물류센터를 확보하여 경쟁력 있는 단가로 신속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B2C고객뿐만 아니라 B2B고객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시장 개척 단계인 중국에서는 샤오홍수, 웨이보 등 현지 SNS 플랫폼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왕홍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중국 디퓨저 시장 규모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코코도르는 중국의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온라인마케팅을 통해 중국법인 매출비중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코코도르 관계자는 “해외법인은 현지의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국가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5개국에 그치지 않고 시장성이 있는 국가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해외법인을 설립함으로써 현지 직접 진출을 통한 시장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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