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만성질환 등 초기엔 자각증상 없어...정기적인 건강검진 필수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우리나라는 국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대사증후군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혈액검사, 생활습관평가 등의 국가건강검진을 시행한다.

 

국민건강검진은 연령, 성별에 따라 홀수년도에는 홀수년도 출생자, 짝수년도에는 짝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마다 수검자에게 검진이 필요한 국가건강검진 및 국가암검진 항목을 알려주는 모바일 및 우편물 등으로 발송하는 만큼 조금만 잘 챙기면 질병을 현명하게 예방할 수 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수검자가 몰리기 때문에 검진 예약이 쉽지 않고,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파로 연말에는 회식, 송년회 등의 모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시경 검사를 위한 금식도 쉽지 않으므로 올해 검진 대상자라면 빠르게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건강검진이라고 하면 중장년층 이상부터 받는 것이라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위험인자가 있거나 잘못된 생활습관과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비만 등으로 인해 경미한 이상 증상이 보인다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연령대나 평소 건강상태를 고려해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을 추가하면 더욱 정확하고 자세한 검진이 가능하다. 2030젊은층이라도 필요에 따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검진 연령과 주기를 조절해야 한다. 질환이 발병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거나 암이 진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좋다.

 

정밀한 검진을 위해서는 대학병원에서 내시경 및 용종절제 시술 등의 경험을 쌓은 내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디지털 HD 색소 내시경 및 인공지능탑재 컬러 초음파 등 보다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갖췄는지, 교차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살균, 소독, 멸균 등 최신 소독시스템을 구축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일산미래내과 이경민 원장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각종 만성질환과 암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몸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생활습관이나 식생활 등을 개선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며 “병원을 방문할 때는 거주지에서 가깝고 질병을 발견한 후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건강검진기관에서도 대학병원급 의료 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가까운 국가건강검진 지정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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