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 역삼 센터필드로 사옥 확장 이전

열린 커뮤니케이션과 혁신, 임직원 편의성 고려한 공간 디자인으로 업무 효율 강화해

사진=데이원컴퍼니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국내 대표 성인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역삼 센터필드로 사옥을 확장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는 “지하실에서 시작한 회사가 430명의 직원들이 함께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구성원 전체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게 됐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며 “좋은 환경에서 직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2013년 4명으로 시작해, 성인 교육 시장을 선도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최근 자기계발 열풍이 가속화되면서 2019년 96명이었던 임직원이 2020년 275명, 2021년 430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지난 8월, 데이원컴퍼니는 규모적 성장 속에서도 과감한 실행력과 기민함을 유지하기 위해 CIC(사내독립기업) 체제를 도입했다. 이러한 성장세 속 조직 개편에 이어 사옥을 이전하며 데이원컴퍼니의 제2막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데이원컴퍼니는 강남과 성수동 일대에 흩어져 있던 임직원들을 한데 모아 업무 효율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신사옥에는 데이원컴퍼니 사업팀을 비롯해 4개의 CIC 패스트캠퍼스, 레모네이드, 콜로소, 스노우볼 임직원 430여 명이 모두 입주했다.

 

새로운 사옥은 데이원컴퍼니가 지향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과 혁신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탁 트인 사무공간과 넓은 휴게 공간을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 중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고, 사무실과 분리된 1인 근무 공간은 물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을 26개 마련했다.

 

회의실에는 컴퓨터 공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등 당대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혁신을 이뤄낸 사람들의 이름을 붙여, 항상 도전하고 혁신하는 조직의 방향성을 담았다고 데이원컴퍼니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빠른 성장을 함께 일구어낸 데이원컴퍼니 구성원들이 즐겁게 소통하고 업무에 몰입하며, 앞으로도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보다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 ‘인생을 바꾸는 교육’이라는 데이원컴퍼니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패스트캠퍼스로 출발한 데이원컴퍼니는 설립 이후 연평균 2배씩 성장하며 2020년 매출 420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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