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아세안포럼]세계경제 중심축 ‘아세안’… 디지털경제 전환 대비해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장(왼쪽부터). 김두홍 기자

[박정환 기자] 세계일보 및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주최로 9일 열린 ‘2021 세계아세안포럼’에서 내빈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필리핀·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들과의 전방위적 경제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축사에서 “아세안은 세계 5위 규모의 거대 경제권으로서 풍부한 천연자원, 젊은 노동력, 세계 3위의 인구규모 등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새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민간기업 간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고,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제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에 따라 세계 경제는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한국과 아세안 간 높은 수준의 디지털 통상 규범을 형성한다면,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 협력이 필수”라며 “그동안 구축한 FT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과 아세안 기업 간 매칭과 공급처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또 “재생에너지, 분산형 전원체계, 수소 활용 증대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국의 정책·경험·우수사례들을 아세안+3 플랫폼을 통해 아세안 회원국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아세안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젊은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중심축으로 발전하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아세안 국가로 진출해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이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한국과 아세안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풍부한 자원과 역동적인 시장을 바탕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아세안 국가들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동반자”라며 “필리핀·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와의 글로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치사슬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상호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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