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허리통증으로 고통받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SNS, 게임, 유튜브, OTT 플랫폼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늘면서 척추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허리 관련 질환 발병률이 증가했고, 잘못된 자세 외에도 유전적 요소, 신경근육성 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척추측만증을 살펴보면, 정면에서 수직을 이루고 있어야 할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 만곡이 생겨 몸의 좌우 균형이 틀어지고 돌아가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척추가 5도 이상 휘었다면 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세계 척추측만증 연구학회에서는 방사선 소견상 가장 많이 기울어진 위아래의 척추를 따라 그은 선이 이루는 각도가 11도 이상일 때를 척추측만증으로 정의한 바 있다.
만약 양쪽 어깨의 높이나 골반의 높낮이가 다르거나 양쪽 다리길이, 양쪽 승모근의 높이가 다르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야 한다. 팔을 앞으로 편 채로 허리를 숙여 등의 오른쪽이나 왼쪽 중 한쪽이 튀어나왔거나 척추를 손을 만졌을 때 정렬이 일자로 바르지 않은 것도 의심 증상이므로 조기에 검사를 받고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자각 할만한 증상이 없다. 하지만 심해지면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허리 통증, 어깨 결림, 두통 등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척추부터 갈비뼈, 골반의 변형이 일어나 심장과 폐를 압박하여 심폐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척추측만증뿐 아니라 허리디스크를 호소하는 10대 청소년들과 성인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 돼 신경을 누르는 증상을 말한다.
추간판(디스크)은 탄력성이 뛰어나 물리적 충격을 완화시켜주고 딱딱한 척추 뼈끼리 부딪히는 현상을 막아주는 쿠션 역할을 한다. 외부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튀어나오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초기에 허리가 가벼운 통증과 함께 쑤시는 듯한 느낌이 나타난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고, 허리를 지나 엉덩이, 다리까지 저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방사통이 발생한다.
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아 주는 곳으로 허리가 틀어지면 신체 전반의 균형이 무너진다.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외과 전문의의 정밀진단을 바탕으로 비수술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체계적인 치료시스템까지 갖춘 곳에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료진들은 말한다.
허리통증질환 치료방법은 도수치료, 초음파주사,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전기치료, 기구필라테스 체형교정, 슈로스운동 등 다양하다. 이중 리포텐을 이용한 전기치료는 척추가 휘어져 손상된 주변 조직에 고전압 미세전류를 전달, 콜라겐 합성과 조직 재생을 도와서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청주바른신경외과 이종혁 원장은 “척추측만증 및 디스크는 개개인의 척추 관절과 근육 및 인대 등 주변 조직의 손상 정도를 고려한 맞춤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며 “한 가지 방법이 아닌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의의 정밀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