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김오연, 이하 지도사회)와 한국데이터산업협회(이하 KODIA)가 데이터산업의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이 데이터 활용을 통해 경영 혁신, 경쟁력 강화,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는 데이터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활용 정책 개발, 데이터 컨설팅 전문가 육성, 데이터 활용 솔루션 개발, 컨설팅 수행, 데이터 관련 해외사업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지난 36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컨설팅 수행 경험을 보유한 지도사회와 ICT 및 데이터 관련 솔루션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한 KODIA간 협력을 통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도사회는 1만 7000여 명의 국가자격사인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로 구성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단체다. 지난 1986년 설립 이후 35년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2020년 제정된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2021년 국가자격사 법정단체로 새롭게 출발했다는 것이 지도사회의 설명이다..
지도사회 김오연 회장은 “2020년 8월 데이터 3법이 시행됐고,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도 데이터를 이용하여 기존 서비스나 기술, 제품 등을 업그레이드 하고, 신기술개발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가 됐다. 지도사회 역시 이에 발맞추어 2020년 3월 데이터융합사업단을 출범하여,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님들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데이터 확보, 가공, 분석, 활용을 통한 현장 밀착형 데이터 기반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산업 활성화, 데이터 산업 컨설팅 전문가 육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데이터 활용 솔루션 개발 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