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온, 삼성반도체 기흥캠퍼스에 업무용 친환경 차량 E6 공급

사진=이비온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전기버스 전문 제작사 ‘이비온’이 삼성반도체 출입하는 기흥캠퍼스에 업무용 차량을 납품한다고 18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국내에 있는 반도체 사업장의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 친환경차로 전환하기 위해, 경기 기흥ᆞ화성ᆞ평택과 충남 온양ᆞ천안 반도체 사업장에 출입하는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해 나가는 한편 80%에 달하는 경유 차량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비온은 삼성전자의 이 같은 청사진에 따라 지난 4일 삼성반도체 기흥캠퍼스 업무용 전기셔틀버스 E6 모델 7대의 운행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비온의 E6는 18인승 전기승합버스로 어린이 통학버스부터 직원용 셔틀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경유 자동차 사용 금지 대체안으로 급부상한 친환경차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국내 기업의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에 맞게 인증 테스트를 거쳐 새롭게 세팅됐으며, 주행 시 에코모드로 전기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대비 50%의 유지비용이 감소된다. E6는 내년에 300대 이상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한편, E6는 서울시 2021년 통학차량 전기버스 전환사업 1차 사업에 선정돼 사업 수량 10대를 전량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DMZ두루미평화타운 내 조성된 ‘국제두루미센터’에 보급되어 내방객들의 이동을 돕는 친환경 셔틀버스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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