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앞두고 체중감량… 비만 원인별 맞춤처방 필수

[정희원 기자] 결혼식 날짜를 잡은 예비 신부는 식장에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 일찌감치 체중감량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본식 전까지 살을 빼고 예쁜 라인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활동량이 줄어든 상황이라 체중을 줄이는 게 더 어려워졌기 때문. 이와 함께 결혼을 앞두고 생기는 각종 청첩장 모임 등도 체중감량을 방해하는 요소로 꼽힌다. 

마음이 급한 예비신부들은 결국 금식 등 최후의 수단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급하게 체중감량에 나서 무리할 경우, 요요현상을 겪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기간 다이어트는 탈모, 생리불순 등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평소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관리하는 게 권고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리되지 않은 군살이 고민이거나 조금 더 감량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면 비만클리닉을 찾는 게 도움이 된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처방받는 게 유리하기 떄문. 국소 부위 비만의 경우, 체지방 제거량 조절에 따라 몸의 라인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김희태 CF오리진클리닉 원장은 “비만은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지만, 개인별 원인이 다른 만큼 전문의와 상담한 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비만치료에 나설 경우 보다 효율적으로 몸매 관리에 나설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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