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크레버스(CREVERSE)’의 ‘씨큐브코딩(C3coding)’이 ‘유니티(Unity Technologies)’와 코드얼라이브(codeAlive) 후속작 출시와 함께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크레버스는 지난해 11월 29일 합병을 결정한 청담러닝(096240)과 씨엠에스에듀(225330)의 통합법인이다.
현재 씨엠에스에듀 산하의 코딩교육 브랜드 씨큐브코딩은 지난해 전체 재원생 수가 ‘20년과 비교하여 약 두 배 가까이 늘었고, 18년까지 약 500명 수준에 불과했던 재원생 규모가 최근 약 4000명까지 증가했다. IT 개발자 전성시대를 맞이해 관련 교육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브랜드 론칭 이후 4년간의 시간을 거쳐 회사의 사업 역량도 본 궤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특히 씨큐브코딩은 개발 엔진 기업 유니티와의 협업으로 시장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20년 5월 유니티와 ‘글로벌 인터랙티브(Interactive) 코딩교육 플랫폼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코딩 교육 프로그램 ‘코드얼라이브 ; 파워베이스(Power Base)’ 과정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에 후속작인 ‘코드얼라이브 ; 슈퍼 에이아이(Super AI)’ 과정을 새롭게 론칭했고, 올해 연말까지 ‘코어 알고리즘(Core Algorithm)’ 과정을 추가해 코드얼라이브 프로그램 라인업을 완성한다. 더불어 ‘유니티’와 협업해 개발 중인 ‘온라인 코딩 교육 콘텐츠’를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대치, 목동 등 핵심 사업지역의 직영센터는 500명 이상의 개별 재원생을 보유한 대형 코딩 학원으로 발돋움하였다”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연말까지 10개 센터가 새롭게 오픈했다. 하반기부터 ‘유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영역까지 사업적인 확장이 이뤄질 경우 올해에도 회사 전망치를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모델을 모두 갖추게 될 씨큐브코딩은 통합법인 크레버스의 가장 강력한 성장엔진이 될 것이다”라며, “양사의 통합 브랜드 시너지 전략으로 출범한 ‘크레버스 캠퍼스(CREVERSE CAMPUS)’에서 영어, 수학 시너지를 잇는 핵심적인 가교역할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