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바디 흉터 치료…양상에 따른 맞춤 치료 적용해야”

사진=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교통수단의 발달로 생활의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이로 인한 사고 위험도 커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전동 킥보드나 오토바이,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부상으로 인한 교통사고 흉터와 정신적 스트레스 등 다양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는 경미한 수준이 아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치료가 원활히 이뤄진 경우에도 이로 인한 봉합 흔적이나 얼굴 흉터, 바디 흉터 등의 교통사고 흉터가 남을 수 있다. 

 

교통사고 흉터는 외적으로 보기 좋지 않은 흉터를 남겨, 더운 날씨에도 신체가 드러나지 않은 옷차림을 하는 등 외적 자신감을 잃게 만들 수 있다. 심할 경우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므로, 교통사고 후에는 부상의 치료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흉터에 대한 외적인 개선이 이뤄지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교통사고 흉터 치료 방법에는 절제 후 미세 봉합 수술법과 흉터 레이저 시술, 미세 봉합과 흉터 레이저 병행 등이 있다. 절제 후 미세 봉합 수술법은 수술 흉터 부위를 절제한 후, 다시 세밀하게 재 봉합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수술 흉터의 크기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흉터의 크기와 양상에 따라 단순절제술, 연속절제술, Z성형술, W성형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절제 후 미세 봉합 수술법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는 색소 레이저나 프락셀 레이저를 통한 흉터 레이저 시술을 사용할 수 있다. 흉터 레이저의 경우 흉터 개선에 약간 시간이 걸리지만, 숙련된 의료진에 의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을 적용하면 더욱 빠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바디 흉터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절제 후 미세 봉합술과 흉터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는 방법이다. 절제 후 미세 봉합술로 흉터 크기를 줄인 후, 흉터 레이저를 반복적으로 실시하면 효과적인 흉터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형 수술 후 흉터 개선에도 해당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안성열 원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수술 후에는 봉합 자국과 붉고 어두워진 피부색 등 교통사고 흉터로 인한 고민이 남게 된다”라며 “이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상당한 외모적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어, 흉터를 가리기보다는 흉터 양상에 맞는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술 흉터 제거 시에는 봉합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수술현미경을 통해 세밀한 봉합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술 후 가급적 5~6개월 경과 후부터 레이저 치료를 실시해 흉터 제거 효과를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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