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하우스VR, 21년 상반기 대비 50% 이상 신규 가입자 증가

원격수업 교재로도 활용

사진=한국가상현실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한국가상현실(대표 장호현)은 가상현실 앱 플랫폼 ‘코비하우스VR’가 21년 상반기 대비 50% 이상의 신규 가입자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비하우스VR은 PC,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받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VR 공간설계 앱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VR 공간 제작도구를 제공하는 ‘VR 공방’ 메뉴에서 벽을 그리고 공간을 만들거나, 코비하우스VR이 제공하는 12만여 개의 전국 ‘3D VR 아파트평형’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간에서 실제 유통되는 가구, 마감재 등 다양한 자재를 이용해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고, 완성한 VR 도면은 앱 내 커뮤니티에 포스팅해 다른 회원과 VR로 공유하거나 카카오톡 등의 외부 SNS 서비스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에듀테크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사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STEAM 교육’을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 기반의 융합형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STEAM 교육은 지난 해 전국 STEAM 선도학교들을 대상으로, 교사연구회의 참여를 통해 개발된 ‘미래의 주거공간 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학교 수업을 위해 개발된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아닌 코비하우스VR 앱이 교재로서 선정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코비하우스VR 관계자는 “STEAM 교육 프로그램 선정 이전부터 일부 특성화 학교나 관련 대학 등을 통해 코비하우스VR 앱을 교재로 활용하는데 대한 문의를 여러 차례 받은 적이 있다. 울산공고 등의 학교에서는 전문가용 가상현실 공간 설계 소프트웨어 ‘코비아키S’를 사전에 도입해 미래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별도의 비용지불 없이도 모든 학생들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VR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보니 에듀테크 교육을 지향하는 전국의 여러 학교에서 코비하우스VR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비하우스VR 측은 “앞으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신규 기능 업데이트 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가상현실, 메타버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앱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라며 “또한 최근 학교 수업을 통해 가입한 많은 학생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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